•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념일 선물준비, 男 ‘닥쳐야’ vs 女 ‘미리’

기념일 선물준비, 男 ‘닥쳐야’ vs 女 ‘미리’

기사승인 2015. 03. 06. 08: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패턴에서도 남녀가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 남성은 기념일이 임박해 포장된 상품을 주로 구입하는 반면, 여성은 미리 준비해 직접 포장하는 선물 비중이 높았다.

홈플러스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4일 전부터 당일까지 5일간의 행사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D-4일부터 일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14.2%, 18.4%, 21.9%, 28.2%, 17.3%로 고르게 분포한 반면, 화이트데이는 4.4%, 3.9%, 25.6%, 41.6%, 24.5%로 이틀 전부터 3일간 무려 91.7%의 벼락치기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별도 포장 없이 바로 선물할 수 있는 완제품 형태의 기프트 팩 상품의 매출 비중도 82.5%로 높았다. 밸런타인데이는 56.8%였다.

홈플러스 측은 남성은 대부분 완제품을 선물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여성은 단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포장해 선물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포장지 매출액을 비교하면 밸런타인데이 당시 포장지 구매액이 화이트데이보다 6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지난 화이트데이 매출을 분석해 보니 완제품 형태의 기프트 팩 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 전체 행사 상품 중 약 40%를 기프트 팩으로 준비했다”며 “완제품 외에도 대용량 상품의 매출도 상위 순위에 있어 남성 고객들이 회사 동료들에게도 선물하는 트렌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40개 매장에서 기프트 팩을 포함한 사탕과 초콜릿 등 200여 종의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이 기간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와인·케이크)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