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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어 코스트코도 “항생제 닭 등 육류 판매 안할 것”

맥도날드 이어 코스트코도 “항생제 닭 등 육류 판매 안할 것”

기사승인 2015. 03. 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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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어 코스트코도 항생제 먹여 키운 닭 안 판다. 출처=/flickr
맥도날드에 이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도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 등 육류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세 번째 대형 도매업체 코스트코 고위 간부는 5일(현지시간) 앞으로 2년 내에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과 육류를 수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코스트코의 이같은 방침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항생제 먹인 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튿날 공개됐다.

코스트코의 식품안전 담당 부사장 크레이그 윌슨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육류 공급업체들과 함께 찾고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모두 항생제 사용 배제 쪽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측은 윌슨 부사장과 코스트코의 재무담당 이사(CFO)는 항생제 사용 육류를 취급하지 않는 확실한 시점은 공급상황을 고려해 정해 놓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의 지난 회계연도 순매출 총 1100억 달러 가운데 육류, 농산물, 조제식품, 빵류 등이 13%를 차지했다. 연간 구운 통닭 판매량은 8000만 마리에 달한다.

한편 맥도날드는 전날인 4일 미국내 매장에서 항생제를 투약한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미 언론은 미국에서 닭고기 사용량이 최고인 식품 체인인 만큼 양계농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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