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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습격’ 김기종, 북한과의 연관성 질문에 “말도 안 돼”

‘리퍼트 습격’ 김기종, 북한과의 연관성 질문에 “말도 안 돼”

기사승인 2015. 03. 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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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녀온 적 있나" "없다"
"살해의도 있었나" 질문에 고개 좌우로 흔들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면도칼로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55)가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김씨는 오후 3시 20분께 종로경찰서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으로 가기 위해 1층 현관으로 나왔다. 호송차를 타기 전 그는 “북한과의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또 “북한체제에 동조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북한에 간 이유에 대해 묻자 김씨는 “갔다 온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살해의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범행 현장에 갔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습니다”라며 “지금 아파요”라고 답했다.

김씨는 전날 범행 현장에서 입었던 개량한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경찰서 현관에 다다른 그는 치아를 드러낸 찡그린 표정이었다.

김씨를 태운 호송차는 오후 3시 22분께 종로경찰서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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