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주당 5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사외이사직은 한 자리 더 늘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4.6%이며 배당금 총액은 3366억원이다.
또 우리은행은 이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6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등 4명이다.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임기가 1년 연임됐다. 기존 5석이던 사외이사직은 한자리 더 늘어났다.
은행 관계자는 “새로 제정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라 이사 후보를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과 사외이사 후보는 27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