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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관리비 최대한 줄이는 4가지 방법

오피스텔 관리비 최대한 줄이는 4가지 방법

기사승인 2015. 03. 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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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형 오피스텔 ‘경동 미르웰 한올림3차’ 분양홍보관에 설치된 유니트
1~2인 가구가 늘면서 빌트인 가구가 갖춰져 있고 건물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관리비가 비싸다는 것.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원룸형 주택보다 관리비가 더 나온다. 관리비는 분양(계약)면적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보다 공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오피스텔 분양면적은 임차인이 실제 사는 개인공간인 전유부분(전용면적)과 복도·계단 등의 공용면적, 주차장 면적의 합으로 산정된다. 관리비는 전유부분에서 사용한 관리비(가스비, 전기세, 수도세 등)와 공용관리비로 나누어지는데, 실(室)별 관리비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적에 대한 공용관리비가 더해져 오피스텔 총 관리비가 계산된다.

오피스텔은 일반 원룸보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관리사무소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런 부분들이 공용관리비로 합산돼 비싸진다. 특히 여름과 겨울 실별 관리비 부분이 많이 청구된다. 법규정상 발코니를 지을 수 없는 오피스텔은 열효율이 낮아 난방비 등이 아파트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리비가 무섭다고 오피스텔을 외면할 수는 없다. 부동산114에서 소개하는 오피스텔 관리비를 최대한 줄이는 4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공용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오피스텔 선택
공용관리비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적에 대한 관리비를 총가구수로 나눈 금액으로 산정되므로 총가구 수가 많을수록 공용관리비는 줄어들 확률이 높다. 또한 상업시설이 적은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오피스텔에 상업시설이 많을수록 다수의 사람이 공용부분을 이용하게 돼 공용관리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개별 냉난방 방식을 택한다
냉난방비는 관리비에서 매우 큰 금액을 차지한다. 중앙냉난방 방식보다는 개별냉난방 방식의 오피스텔을 선택해 내가 쓴 만큼만 냉난방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개별냉난방 방식의 경우 표면적인 월세가 다소 비쌀 수 있는데 관리비 절약분을 계산한다면 실제 월세는 더 낮아질 수 잇다,

3.복층 구조의 오피스텔은 피한다
보기에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오피스텔은 예외다. 복층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입주했다가 막상 겨울철 관리비를 보고 놀란 사람들이 많다. 오피스텔은 발코니가 없어 열효율이 낮은 편인데다 복층 오피스텔은 층높이가 높아 체감 온도가 더 낮다. 이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다. 다만 복층 오피스텔은 관리비 면에서는 불리하지만 공간활용 측면에서는 수납에 대한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입주 시에는 먼저 이 부분을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4.이사갈 때 내가 냈던 관리비를 돌려받자
오피스텔 세입자도 아파트와 같이 이사를 나갈 때 그동안 관리비에 포함해 지급한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주택법에 규정된 항목으로 배관이나 승강기 보수에 쓸 비용을 장기 수선계획에 따라 매달 걷어 적립해두는 돈이다. 집합건물인 오피스텔은 주택법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통상 관리규약에 충당금 항목을 넣어 운용하고 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소유주 부당을 원칙으로 하는데 소유주가 임대를 줄 경우 세입자가 매달 관리비에 포함해 지불하게 된다. 이 경우 세입자 부담으로 전가한다는 특약이 없으면 이사를 나갈 때 소유주에게 그동안 지급했던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줄 것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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