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PD “‘연애말고결혼’ 한그루-연우진과는 다른 재미 있다”

'슈퍼대디열' 송현욱 감독

 '슈퍼대디 열' 송현욱 감독이 이유리, 이동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전작인 '연애 말고 결혼'은 신인급인 한그루, 연우진과 함께 하다보니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배우들에게 어떤 면이 있을지 몰라 여러가지 시도도 해봤다. 시청자들이 그런 부분을 좋게 봐준 것 같다"라며 "그에 비해 '슈퍼대디 열'은 묻어가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이유리나 이동건 등 워낙 연기를 잘했던 배우고, 관전 포인트는 기존에 이 배우들이 갖고 있는 면 말고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그러나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또한 '슈퍼대디 열'에는 많은 드라마에서 피해가는 소재가 나온다. 초반에는 스포츠, 야구, 학교, 강아지 등 메이킹이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인공적이지 않고 그럴듯한 세계를 만들도록 하려고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