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강희영의 '흔적'
| 투데이갤러리 강희영 | 0 | 흔적(Oil on mirror 120x74.2m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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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 작가는 ‘거울’ 위에 그림을 그린다.
작가는 거울에 비친 상이나 빛 등이 반사되는 것을 뜻하는 단어인 ‘리플렉션(Reflection)’에 주목했다. 이 단어는 사람의 상태나 속성을 ‘반영’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사회나 개성을 반영한다고 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
작가는 거울이라는 소재를 통해 ‘반사’의 개념과 동시에 ‘삶에 대한 반영’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에 관람자가 비춰지는 순간에는 ‘자기반성’의 시간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
그의 거울 작품은 사람들의 허영, 호기심, 사욕 등을 직접적으로 반사해 그 모습을 가시화시키는 공간으로 혹은 관람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도구로도 사용된다.
토포하우스(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