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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힐링포토] 당신이 정말 듣고 싶은 말

[퇴근길, 힐링포토] 당신이 정말 듣고 싶은 말

기사승인 2015. 03.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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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ABC TV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악성 트윗글을 읽고 반응을 알아보는 코너가 있습니다.

싸이는 이날 자신에게 달린 트윗글을 읽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은 JFC(‘싸이 키드’로 불리는 가수 크레이지노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만큼이나 짜증나. 싸이에 성적인 폭력을 가해서 더 이상 춤을 못 추게 했으면 좋겠어”

이 글을 읽고 싸이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넌 그렇게 할 수 있어. 하지만 난 여전히 춤 출 수 있지”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악성댓글을 모든 유명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독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것 때문에 자살을 하기도 하고 고소를 하기도 하죠.

저는 싸이가 이런 글들에 웃음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그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두번 군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을때 14일만 지나면 공익을 할 수 있었다더군요.

병을 만들어 2주를 버텨볼까 생각했지만 아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싸이인데 정말 후지다. 싸이인데 그냥 가야지”

저주를 이기는 힘은 사랑이 담긴 격려의 말입니다.

“너 때문에 산다”“너니까 가능한거야”“니가 정말 자랑스러워”“무조건 니편이야”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돼 보는건 어떨까요?

글 추정남 기자 · 사진 JK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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