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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회사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 ‘10시간 55분’

직장인 회사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 ‘10시간 55분’

기사승인 2015. 03.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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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사람인
우리나라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10시간 55분 정도를 회사에서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우리나라 직장인이 출근에서 퇴근시까지 회사에서 머무르는 시간에 대해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직장인 19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사의 규정된 출근시간은 ‘8시 30분~9시 이전’(39.1%), ‘8시~8시 30분 이전’(26.6%), ‘7시 30분~8시 이전’(14.8%) 등 이었다. 반면 퇴근시간은 조사자 2명 중 1명(48.8%)이 7시 이후에 퇴근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29.2%는 9시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장인들은 출근을 위해 평균 아침 6시 36분에 기상해 주로 지하철(39%)과 버스(38.2%)를 타고 44분이 걸려 회사에 도착한다.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메일 확인’이 2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커피 등 차 마시기’(13.8%), ‘곧바로 업무 시작’(13.1%), ‘사무실 청소’(12.7%), ‘스케줄 확인 및 계획’(10.4%), ‘인터넷 서핑’(5.9%) 등으로 조사됐다.

업무 중 빠지지 않는 ‘회의’는 일주일을 기준으로 평균 2.2회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횟수로는 ‘1회’(52.4%), ‘2회’(18.5%), ‘3회’(12.7%), ‘5회’(5.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중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은 ‘오전 10~11시 이전’(42.8%)이었고, 반대로 업무 집중이 가장 안 되는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인 ‘2~3시 이전’(23%)이었다.

퇴근 한 후에는 주로 ‘TV를 본다’는 답변이 58.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인과 만남’(30%), ‘인터넷 서핑’(28%), ‘운동’(23.5%), ‘기타’(14.3%), ‘육아, 집안일 하기’(13.5%), ‘독서’(11.6%), ‘동영상 등 개인공부’(9.6%) 등을 선택했다.

한편 우리나라 노동자의 근로시간은 OECD 통계에 잡히기 시작한 2000년부터 8년 동안 OECD 국가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2008년 멕시코에 1위를 내준 이후 지금까지 줄곧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법정근로시간이 있지만, 직장인들은 이보다 더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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