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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카드 복합할부 취급 중단

현대차, 삼성카드 복합할부 취급 중단

기사승인 2015. 03.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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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계약은 유지…신용·체크카드 거래 지속
양재 본사전경 (2)
현대자동차가 삼성카드 복합할부금융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25일 삼성카드와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가맹점 계약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고객은 앞으로 현대차를 구매할 때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는 거래를 계속할 수 있다.

현대차는 1.9%인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출 것을 요구한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할부금융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이용하는 과정에 카드사가 개입하는 구조로,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로 갚는 방식이다.

한편,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1주일 연장해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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