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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여자친구·러블리즈vs‘깜찍’ 레드벨벳·씨엘씨, 新 女그룹 전쟁

‘청순’ 여자친구·러블리즈vs‘깜찍’ 레드벨벳·씨엘씨, 新 女그룹 전쟁

기사승인 2015. 03.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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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러블리즈(위부터)/사진=조준원 기자

 제 2의 걸그룹 춘추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신인 걸그룹들이 대거 등장,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순'과 '깜찍 매력'으로 맞서고 있는 대표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와 러블리즈, 레드벨벳과 씨엘씨(CLC)의 매력을 짚어봤다.


걸그룹 여자친구(소원·예린·은하·유주·신비·엄지)는 지난 1월 데뷔곡 '유리구슬'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유리구슬'은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으로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를 담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느껴질 만큼 '유리구슬'은 밝고 경쾌하며 소녀다움이 느껴지는 멜로디에 활동적인 안무 동작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최근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근래에는 보기 힘든 장기 활동을 펼쳤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러블리즈(베이비 소울·유지애·서지수·이미주·Kei·JIN·류수정·정예인)도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청순함을 강조해왔다. 지난 3일 공개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안녕(Hi~)'는 데뷔곡의 귀여움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순함을 더 했다. '안녕(Hi~)'은 첫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담아 웅장한 현악기 라인, 러블리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게 만든 곡. 확실한 콘셉트를 잡은 러블리즈는 남성팬은 물론 여성팬들도 함께 공략하며 사랑받고 있다.



레드벨벳, 씨엘씨(위부터)/사진=조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인 레드벨벳(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은 데뷔곡 '행복'의 발랄함을 벗고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의 청량한 깜찍함으로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멤버 예리를 새로 영입해 5인조로 컴백했다. 새 멤버 영입 소식과 더불어 신선한 깜찍함을 선사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 컴백에 힘을 실었고, 지난 17일 공개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달콤한 사랑의 맛에 푹 빠진 소녀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가사 내용에 맞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손가락으로 맛 보는 듯한 동작,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닦는 듯한 동작 등 상큼하고 에너지 가득한 안무가 담긴 곡. 이로써 레드벨벳은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팬들에게 관심을 받는 중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포미닛 이후 6년만에 내놓은 걸그룹 씨엘씨(장예은·SORN·오승희·장승연·최유진)는 발칙한 깜찍 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데뷔곡 '페페'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소울풀하고 흥겨운 레트로 풍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 특히 소속사 선배인 비가 만들어준 안무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씨엘씨는 매주 일요일 오후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며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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