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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노년 배우로서 사명감 갖고 연기했다”

‘장수상회’ 박근형, “노년 배우로서 사명감 갖고 연기했다”

기사승인 2015. 03. 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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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배우 박근형이 영화 ‘장수상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성칠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나이 든 배우로서 사명감도 있었다. 젊은이 영화는 많은데 나이 든 배우들의 영화는 왜 없을까 싶었다. 자원은 풍부한데 그 자리가 점점 사라져 위기에 처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처럼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 노년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이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없는가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이 악물고 연극학도 시절로 돌아가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병원신이 있었는데 감기 기운이 있었다. 진찰을 해보니 폐렴에 걸렸더라. 두 달이상 싸웠다. 다른 사람들이 알면 난처할 것 같았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 이겨냈다. 좋은 결과만 바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강제규 감독의 첫 멜로영화이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찬열 등이 출연했다. 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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