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년여성 재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 1위 ‘사회복지사’

중년여성 재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 1위 ‘사회복지사’

기사승인 2015. 03. 2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시아투데이-잡코리아 공동조사, 응잡자의 28.2%가 사회복지사 선택
희망 취득 자격증 분야, 정보통신기술(3.17%)·교육상담(20.9%)·건설부둥산(15.3%) 순
커버_잡코리아설문,3,4,5
중년 여성들이 재취업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자격증은 ‘사회복지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본지와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성인 남녀 12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격증과 재취업간의 상관관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8.2%가 중년 여성들의 재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사회복지사’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보육교사(19.2%) △방과후 지도사(17.1%) △한식조리사(13.1%) △심리상담사(11.1%) △피부미용(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분야’로는 정보통신기술이 2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교육상담(17.6%), 외식·요리(16.2%), 건설부동산(12.8%), 금융(12.6%), 서비스(8.4%)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31.5%)이나 여성(24.0%) 모두 1순위로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꼽았지만, 2순위에서 남성은 건설부동산(21.8%)을, 여성은 교육상담(21.2%)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 20대(27.5%)와 30대(27.4%)는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1순위로 선택했지만, 40대와 50대는 건설부동산을 각각 23.1%, 3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자격증을 취득할 때 고려하는 부문으로는 ‘취업률’이 전체에서 26.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직무연관성(24.0%) △비전(17.9%) △자기계발(14.2%) △적성(11.4%) △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3.8%) △비용(2.1%)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6.8%) 30대(27.4%), 20대(24.1%) 50대(23.5%) 등의 순으로 ‘취업률’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여성(26.0%)이 남성(20.0%)보다 ‘직무연관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20대는 취업률(24.1%)보다는 직무연관성(30.2%)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계발은 남성(17.8%)이 여성(12.2%)보다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_잡코리아설문1,2
또한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은 자격증 취득이 재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2%〈매우 도움(19.3%)+조금 도움(45.9%)〉가 자격증이 재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된다〈별로 도움 안 돼(11.4%)+전혀 도움 안 돼(2.1%)〉는 응답은 13.5%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60.4%)보다는 여성(67.7%)이 자격증 취득이 재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특히 고졸(23.8%) 초대졸(21.9%), 대졸(17.6%), 대학원졸(12.0%) 등 학력이 낮을수록 자격증 취득이 재취업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유무에 따라 연봉 수준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조금 차이가 난다’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별로 차이가 없다(28.4%) △보통(22.5%) △전혀 차이가 없다(6%) △매우 차이가 난다(6%)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재 ‘2~3종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4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1종류(20.4%) △4~5종류(17.9%) △6~8종류(4.9%) △9종류 이상(2.3%) 등의 순이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 없다는 응답자는 11.3%로 조사됐다.

이 밖에 본인이 취득해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 중 재취업에 효용성이 떨어지는 자격증으로 MOS자격증·ITQ자격증·한국사자격증·컴퓨터활용자격증·정보처리자격증·심리상담사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변지성 팀장은 “자격증을 취득할 때 고려하는 부분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30~50대는 취업률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반면 20대는 직무와 연관된 것인지를 가장 많이 살피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취업시장에서 ‘직무적합성’이 주요 키워드로 꼽히는 데 20대는 이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망자격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인지와 직무에 적합한지를 살핀 후 취득할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활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