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직장인 16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가능한 연령 조사’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은 55.4세, 여성은 49.5세에 회사를 그만둘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퇴직 시기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나이가 낮을수록 예상하는 퇴직 시기가 빨랐다. 20대 직장인은 자신의 퇴직연령을 평균 48.6세로, 30대는 51.4세, 40대 이상 직장인은 55.6세를 본인의 퇴직 시기로 예상했다.
특히 응답자의 82.8%는 ‘본인이 예상하는 퇴직 시기 전에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급작스러운 퇴사를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요즘 기업경영 환경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이 64.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