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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건설사 지역 첫선 아파트 ‘흥행몰이’

[why?] 건설사 지역 첫선 아파트 ‘흥행몰이’

기사승인 2015. 03. 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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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인 ‘문성파크자이’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이 줄을 서 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첫인상에 따라 브랜드의 이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한번 굳어지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 지역의 특성도 한몫하고 있다.해당 단지를 넘어 지속적인 분양 성공을 위해 지역 첫 분양단지에 쏟는 건설사들의 정성은 각별하다.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기본이고, 입소문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도 한다. 덕분에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는 흥행성적이 좋고 웃돈(프리미엄)도 많이 붙는다.

지난해 10월 경북 경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알파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하면서 평균 30대1 청약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 분양 마감된 포스코건설의 ‘펜타힐즈 더샵’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단지는 영남권에서 가장 높은 4000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되면서 분양권거래 또한 1000건을 넘어서는 기록을 남겼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 효성, 아이에스동서 등의 지역 첫 공급 아파트에서 수십대1의 높은 경쟁률이 속출했다. 아이에스동서가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청약 접수 결과 443가구 모집에 총 5714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2.8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다음 달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를 분양한다.

경북 구미시 내 GS건설의 첫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던 ‘문성파크자이’도 1순위 청약에서 905가구 모집에 총 1만2975명이 몰려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최고 14대 1,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하며 선전했다.

의정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올해 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내달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반도건설이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 동, 전용 78~84㎡형 총 939가구로 지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2층 규모 별동 학습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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