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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법조계 재산 보유 상위 10명 중 9명이 법관

[재산공개] 법조계 재산 보유 상위 10명 중 9명이 법관

기사승인 2015. 03.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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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열 울산지방법원장 5년째 1위
법조계 고위 공직자 재산 보유 상위 10명 중 9명이 법관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 법조계 고위 공직자들은 평균 19억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조계 재산 순위에서는 140억2830만원을 신고한 최상열 울산지방법원장이 5년째 1위 자리를 지켰고, 김동오 인천지법원장(135억1654만원), 조경란 청주지법원장(111억 4404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신영철 전 대법관 제외)의 평균 재산은 17억7154만원이었다.

김용덕 대법관이 40억9109만원으로 대법관 중에 가장 재산이 많았고 양승태 대법원장은 39억2750만원을 신고했다. 천대엽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1억5548만원을 신고해 사법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법무부와 검찰의 재산공개 대상자 46명의 평균 재산은 16억3812만원으로 나타났다.

법조계 전체 재산 보유 6위에 오른 김경수 대구고검장이 지난해보다 6800만원 가량 늘어난 63억847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이득홍 부산고검장(40억3621만원),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38억46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2억6556만원을, 김진태 검찰총장은 24억7789만원을 신고했다. 검찰 내에서는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이 마이너스 5억396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에서는 김헌정 사무차장이 41억2903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판관 중에는 26억258만원을 신고한 강일원 재판관에 이어 서기석 재판관(23억8072만원), 조용호 재판관(23억6만원)이 뒤를 이었다. 박한철 소장은 14억740만원을 신고했고 나머지 재판관들은 12억~14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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