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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화도 캠핑장 화재’ 전기패널·텐트 설치업자 소환 조사

경찰, ‘강화도 캠핑장 화재’ 전기패널·텐트 설치업자 소환 조사

기사승인 2015. 03.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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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캠핑장 화재 사고 CCTV
22일 오전 2시 13분께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 텐트에서 불이나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이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확보한 CCTV 영상을 캡쳐한 사진 /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일명 글램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 전기패널과 텐트 설치업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전기패널 설치업자 A씨(54)와 텐트 설치업자 B씨(49)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텐트 바닥에 깐 전기패널이 안전 승인을 제대로 받았는지와 제품에 하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 “제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안전 승인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B씨를 상대로 텐트 재질과 설치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은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이라며 “해당 펜션이 공급전력을 초과해 사용했는지와 적정한 전기 설비를 보유했는지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을 텐트 내 냉장고와 텔레비전 주변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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