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6469_0-550733_96305 | 0 | 2013년 9월 서울 건대입구 노래방 살인사건 현장 모습. /사진=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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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역 주변과 가락시장 일대 노래연습장을 단속, 음란·퇴폐 등 불법영업을 한 노래연습장 총 14곳에서 1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노래연습장은 내부에서 도우미를 고용해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병행하거나 심지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하기도 했다.
또한 손님 요청 시 추가 비용을 받고 일명 ‘나체 쇼’를 하는 등 음란·변태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노래영상제작실’이란 상호로 관할구청 등록 없이 노래연습장 영업을 했으며 도우미 등 접대부를 고용, 주류 판매·보관 등 불법 영업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노래연습장의 음란·변태 등 불법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단속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관찰 경찰서는 권역별 합동단속반을 편성, 단속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