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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LG 잡고 챔프전 선착…3시즌 연속 우승 도전

모비스, LG 잡고 챔프전 선착…3시즌 연속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15. 03.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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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양동근, 승리 견인…동부-전자랜드 4강 승자와 29일부터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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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선수들이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LG와의 경기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선3승제) 5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3시즌 연속이자 통산 최다인 6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1997-1998시즌, 1998-1999시즌 현대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모비스가 작성한 2시즌 연속이다. 통산 최다로는 전신 구단을 포함해 모비스와 전주 KCC가 세운 5차례다.

반면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치르고, 데이본 제퍼슨이 퇴출당한 가운데에도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양동근도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모비스는 17-18로 뒤진 채 들어간 2쿼터에서 본격적으로 점수를 벌렸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을 포함해 2쿼터 초반 5점을 넣었고, 이대성의 우중간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29-20으로 달아났다.

3쿼터에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앞세워 56-44로 한 발짝 더 달아난 모비스는 4쿼터 주득점원인 라틀리프를 빼고 아이라 클라크를 투입했다. 벤치를 지키다 코트에 들어선 클라크는 마지막 쿼터에만 9득점 6리바운드를 올려 모비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모비스는 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29일부터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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