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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이효영, 박하나에 점점 더 관심 “강은탁 없는 틈에?”

[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이효영, 박하나에 점점 더 관심 “강은탁 없는 틈에?”

기사승인 2015. 03. 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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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114회

 이보희가 친손자를 뺏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14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친딸이자 며느리인 백야(박하나)의 고백을 계기로 친손자 백준서를 데려올 작정했다. 

백야는 정삼희(이효영)의 말실수 탓에 황정서(조지아)가 제 조카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일순 당황했지만, 결국 솔직하게 오빠 백영준(심형탁)이 사망한 일을 고백했고, 올케 김효경(금단비)과 조카 준서의 존재도 털어놨다.

이어 은하는 남편 조장훈(한진희)에게 “야야 너무 불쌍하지 않냐. 그 집에서 반길 리 없으니 조카 데리고 와서 키우라고 하자”며 설득했고 ‘준서 반드시 데려와서 내 손으로 키울 거다’며 과거 자신이 버린 아들이 낳은 손자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후 은하는 육선중(이주현)을 만나 “얼마 전에야 알았다. 준서가 야야 조카인 것 아니냐.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청했다. 은하와 백야가 모녀사이임을 알지 못하는 선중은 선뜻 은하를 집으로 초대했다. 

야야의 방해 때문에 준서를 못 만나다가 드디어 친손자를 품에 안은 은하는 ‘어쩜 이렇게 영준이 어렸을 때랑 똑같을까’라며 애틋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삼희는 지아에게 야야의 조카에 주라고 장난감 상자를 내민 것이 실수였다 전했고, 백야는 비밀은 아니라면서 처음부터 말하지 않은 이유가 일부러 알릴 필요가 없어서였다고 대답했다.

백야는 비싼 장난감을 줬으니 밥을 사겠다며 나섰다. 두 사람이 식당에 도착했고 야야는 “드라마 기획안이 잘 아는 분야라 잘 쓸 것 같다”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희는 재미없냐며 조심스럽게 되물었고, 백야는 재미있다면서 “이제까지 본 법정드라마와는 확실히 급이 다르다. 저를 정식 보조작가로 채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삼희는 자기도 그 청탁을 하려고 했다면서 남자 낯은 안 가려도 여자 낯은 가리는 탓에 야야에게 솔직하게 말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삼희는 야야에게 자기가 편한지 물었고 야야는 화엄의 절친이라 그렇다 대답했다.

이에 삼희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그 부분이 날 구속해요. 아무것도 못 하게” 라며 사뭇 진지해졌다. 자꾸만 선을 긋는 야야의 태도가 서운했던 것. 삼희는 야야가 돈을 많이 벌어 조카 준서 뒷바라지를 하겠다는 진심어린 말에 점점 야야에게 빠지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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