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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종영 2회 앞두고 명장면 베스트 6 공개 “파란만장한 정유미-오지호의 삶”

‘하녀들’, 종영 2회 앞두고 명장면 베스트 6 공개 “파란만장한 정유미-오지호의 삶”

기사승인 2015. 03.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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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명장면

 JTBC 사극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품 사극의 탄생을 알린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의 최종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하녀들’ 최고의 순간 6가지를 꼽아봤다. 


1. 정유미-오지호, 임팩트 있는 절벽 위 첫 장면 (1회)

하루아침에 양반에서 하녀로 몰락하게 된 국인엽(정유미)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하녀들’은 첫 시작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녀가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국인엽이 “짐승 같은 것들. 니들이 그러고도 사람이냐고!”라며 울부짖자 “아씨도 이제 노빕니다.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현실을 직시시키는 무명(오지호)의 대사는 ‘하녀들’에서 펼쳐질 모든 이야기를 함축한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2. 정유미-김동욱, 행복한 혼례식 중 처참한 생이별 (2회)

달달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국인엽과 김은기(김동욱)가 혼례 당일 처절한 생이별을 하게 되는 대목은 극강의 몰입도 선사한 장면으로 남았다. 서로의 손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두 남녀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듦과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모든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3. 조선 최고 로맨티스트 김동욱의 무공해 순애보 (5회)

하녀로 전락한 정인 국인엽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이어가던 김은기가 자신을 밀어내는 그를 향해 “내가 내려가면 돼! 우리가 같이 낮아지면 된다고”라며 외친 장면은 신분과 계급을 타파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저리게 했다.

4. 정유미-전소민, 억울한 멍석말이에 씨받이까지! 하녀들의 비참한 삶 (8회)

국인엽과 단지(전소민)는 집안의 남자들을 넘봤다는 죄로 멍석말이에 씨받이로 팔려갈 위기에 처해지며 하녀의 비참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양반에게 무시당하며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천비의 처절한 한계를 보여줘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5. 출생의 진실 알게 된 오지호의 뜨거운 눈물 (13회)

자신이 왕 이방원(안내상)의 숨겨진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무명이 국인엽을 찾아가 “말 좀 해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장면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의 혼란을 짐작케 하며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6. 안방극장 오열케 한 이초희의 죽음 (18회)

국인엽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인 사월(이초희)의 죽음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무엇보다 국인엽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계속됐던 사월의 희생은 시청자들마저 눈물짓게 한 장면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하녀로 전락한 국인엽을 따라 그려진 노비들의 비참한 삶과 얽히고설킨 로맨스, 암투 가득한 조정의 비밀 등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힌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단 2회 만을 남기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하녀들’의 19회는 27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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