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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근형, ‘꽃보다 할배’ 인기? “사람 초점 맞췄기 때문…초심 잃지 않길”

[인터뷰]박근형, ‘꽃보다 할배’ 인기? “사람 초점 맞췄기 때문…초심 잃지 않길”

기사승인 2015. 03.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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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영화 '장수상회'로 활약

박근형, 꽃보다 할배

배우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형은 2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가 젊은이들에게 통했던 건 ‘사람’을 초점으로 해서 만들어진 예능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족 단위가 붕괴되고 그 안에서 소통도 잃었다. 또 경쟁사회에서 교육받다 보니까 ‘이기는 게 살길’이라고 배웠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우리도 과거에 꿈을 갖고 살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지금 되돌아보면 허무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니 시청자들이 생각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달라져서 노인들도 돌아다니며 풍물을 보고 느끼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하나의 꿈을 던져준 것 같다. ‘꽃보다 할배’가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로 이어진 나영석 표 예능 신화의 출발점이 된 작품.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이날 오후 첫 방송됐다. 그리스편은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국민 짐꾼’ 이서진과 ‘초보 짐꾼’ 최지우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박근형은 오는 4월 9일 영화 ‘장수상회’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강제규 감독의 첫 멜로영화이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찬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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