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꽃보다 할배' |
배우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2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를 하면서 출연진끼리 ‘의도된 행동은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우리가 의도한 행동을 보임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되거나 보이기 위해 만들어내는 건 금물이다. 처음 예능을 시작했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뭔지도 모르고 가다보니까 나영석 PD가 재치 있게 우리의 ‘뒷면’을 캐줘서 재미를 안긴 것 같다. 우리의 옛날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꿈을 이루고 살아온 이야기 등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꽃보다 할배’가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로 이어진 나영석 표 예능 신화의 출발점이 된 작품.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이날 오후 첫 방송됐다. 그리스편은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국민 짐꾼’ 이서진과 ‘초보 짐꾼’ 최지우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박근형은 오는 4월 9일 영화 ‘장수상회’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강제규 감독의 첫 멜로영화이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찬열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