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디벨로퍼(시행사)인 문주현 회장이 이끄는 엠디엠(MDM)-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인수전에서 최고 가격을 써내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떠올랐다.
2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르네상스호텔 매각 본입찰에 MDM-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과 국내 사모펀드 두 곳 등 세 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주체인 삼부토건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들 세 곳이 제시한 인수조건을 따져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점 참여 세곳 중 엠디엠이 가장 많은 9000억원을 써내 8000억원가량을 적은 경쟁자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