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 | 0 | “전기장판 때문에?” 서울 성북구 주택서 불…자고 있던 80대 여성 숨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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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
27일 오전 1시 10분께 성북구 장위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주택 지하 1층 집의 작은 방으로, 임모씨(87·여)는 이곳에서 자고 있던 중 변을 당했다.
임씨와 함께 살던 아들과 지상 2층 거주민인 정모씨(47) 등 2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조사결과 임씨는 아들 내외와 함께 살았는데 화재 당시 아들은 큰방, 임씨는 작은방에서 자고 있었으며 간호인인 며느리는 집이 아닌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6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은 방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