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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경비원들이 주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파트 시설을 보수하지 않았다며 경비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10시 10분께 연수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아파트 앞 도로가 파손됐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경비원 B씨(65)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7일 낮 12시 30분께에는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난동을 부리고 자신을 말리는 직원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C씨(46)가 구속된 바 있다.
C씨는 아파트 관리비를 체납해 단수조치한다는 공고문을 받은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씨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 일부만 인정하고 있다”며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