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KIA 클래식 1R 단독 선두…김효주, 공동 7위

기사승인 2015. 03.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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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전인지, 상위권 자리…7주 연속 우승 가능성↑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전인지(21·하이트진로)·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선두권에 자리해 한국(계) 선수들의 올 시즌 7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GC(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적어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이미림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청야니(대만)가 1타 차 단독 2위(6언더파 66타)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카리 웹(호주)·린시위(중국)·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3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미림은 개인 통산 LPGA 투어 3승째를 수확한다. 앞서 이미림은 지난해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다. 올 시즌에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슈퍼 루키’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7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최근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와 전인지도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6)은 공동 29위(2언더파 70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공동 29위, 김세영(22·미래에셋)은 공동 49위(1언더파 71타), 백규정(20·CJ오쇼핑)은 공동 92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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