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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한 통화정책,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 유발”

“상이한 통화정책,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 유발”

기사승인 2015. 03. 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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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상이한 통화정책이 신흥국의 자금유출입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독일 연방은행이 주최한 금융안정위원회(FSB) 프랑크푸르트 총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FSB는 금융분야 규제·감독에 관한 국제기준 등을 조율·마련하고 금융당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회의에서 FSB는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경제 전망은 부진하다고 진단하면서 국가별 상이한 통화정책 기조와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의 자금유출입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저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가 늘면서 해당 펀드의 환매요구가 급증하면 자산가격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자산운용업의 리스크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거쳐 감독 강화방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금융기관의 위법행위도 금융기관과 시장에 대한 신뢰 저하를 유발하는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FSB는 임직원의 위법행위 감소를 위한 유인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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