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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관세분야 한류 전파 나선다

기재부, 관세분야 한류 전파 나선다

기사승인 2015. 03.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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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등 개도국 공무원 대상 관세행정 현장교육 실시
정부가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세 분야 한류 전파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주간 카메룬, 코모로, 토고, 아이티 등 아프리카 및 중남미 프랑스어권 4개국 중견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 관세행정에 대한 현장교육(Study Trip)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국제기구 ODA 사업인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WCO Fellowship Programm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은 매년 3회 프랑스어(1분기), 스페인어(2분기), 영어(4분기)로 진행되며, 4주간 WCO(벨기에) 본부교육, 2주간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기재부는 2012년 이후 총 6차례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연 3회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공항세관, 울산세관, 도라산세관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 현장을 방문해 선진 관세행정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방문과 경복궁 등 주요 문화명소 탐방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상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선진 관세행정 및 경제발전 경험 확산을 꾀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공무원들과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흥시장 진출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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