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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제골’…한국 1-1 우즈벡 (전반종료)

‘구자철 선제골’…한국 1-1 우즈벡 (전반종료)

기사승인 2015. 03.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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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3분 구자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라시도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상주)을 원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구자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재성(전북)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김보경(위건)이 한국영(카타르SC)과 짝을 맞춘 가운데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정동호(울산 현대)가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초반 분위기는 우즈베키스탄이 좋았다. 전반 10분 오딜 아흐메도프가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려냈으나 한국의 골문 오른쪽으로 빗겨나갔다.

한국은 경기 초반 양 측면을 노린 우즈벡의 강한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 경기 초반 크말 쇼라흐메도프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내준 한국은 패스가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결국 1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우즈벡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오른발 코너킥을 구자철이 문전 왼쪽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어 한국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전반 29분 이정협이 우즈벡 수비수와 충돌해 쓰러지며 머리에서 피가 나는 부상을 입고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이정협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교체됐다.

한국은 전반 30분 사르도르 라시도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라시도프가 문전 왼쪽에서 골키퍼 김승규를 제치고 골라인 부근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문전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내준 이후 한국은 우즈벡의 왼쪽 측면을 집중 공략했으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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