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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렇게만 바뀌지 말아줘” 베스트 5

“결혼 후 이렇게만 바뀌지 말아줘” 베스트 5

기사승인 2015. 03.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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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보도자료 이미지
미혼남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연인의 결혼 후 변화는 무엇일까.

듀오는 최근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25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남성은 ‘외모변화’, 여성은 ‘무심함’에 예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결혼을 앞둔 이들은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

1위. 남편·아내라는 존재에 무뚝뚝해지는 것(28.2%)

연애 초반에는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가 초미의 관심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덤덤해지기 마련이다.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결혼 후 내가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주는 당연한 존재’가 된다면 배우자에게 더 이상의 신선함을 줄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2위. 푸념·비교·잔소리(25.4%)

상대의 결점이 보이지 않을 때는 푸념·비교·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것은 상대가 이미 내 성에 차지 않는다는 말이다. 많은 미혼남녀들은 이 같은 모습을 경계하고 상대의 단점까지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위. 살이 찌는 등 외모의 변화(25.2%)

이 답변은 여성(11.9%)보다 남성(39.3%)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남성은 여성보다 시각적 자극에 더 반응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배우자이지만 살이 찌고 외모가 변한다면 내 감정도 같이 식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4위. 겨드랑이 털 방치 등 몸가짐에 신경 쓰지 않는 것(17.9%)

외모가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모 등 몸가짐에 신경 쓰지 않는 이성은 자연스레 그 매력이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내 남자친구의 눈썹을 정리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5위. 야한 농담을 거리낌없이 하는 등 수줍음이 사라지는 것(1.2%)

전체적인 응답률은 미미하나, 결혼 전 수줍음 많고 순진했던 내 연인이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야한 농담을 거리낌없이 했을 때 기분이 좋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역시 대다수의 미혼남녀들이 ‘예전과 같지 않은 모습’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결혼 후 연인이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고 스스로를 가꾸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심리”라며 “자신이 바라는 상대의 모습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스스로 먼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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