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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여행길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할 4가지

봄철 여행길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할 4가지

기사승인 2015. 03. 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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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10% 늘어난다. 날이 풀리면서 야외활동 빈도는 증가하지만 사고에 대한 경계심은 누그러지기 때문이다.

봄철 유쾌한 드라이브와 나들이 활동을 위해선 사고 예방이 필수다. 안전한 봄철 여행을 위해 꼭 주의할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관광버스 등 다인승 차량 내 안전수칙 준수
봄이면 단체 나들이객이 주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만큼 대형버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2009~2012년까지 10년간 승합차와 화물차의 대형사고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으로 마음이 들뜨기 쉽지만 버스 안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한다. 특히 관광용 전세버스 이용 시 내부 불법구조 변경 차량은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좌석 구조 변경과 노래반주기 설치 등 불법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는 DMB 시청 등을 자제하고 운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봄철 졸음 운전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따뜻한 날씨와 특히 식사 후 몰려오는 춘곤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졸음운전사고의 경우 봄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100건당 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는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껌이나 커피 등 졸음방지 먹거리를 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거나 가까운 졸음 쉼터에서 쉬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2~3초 동안만 졸음운전을 해도 차량은 100m 이상을 나아가게 된다. 자칫 짧은 시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급하더라도 충분히 쉬어가자.

△교통약자 보행주의
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야외활동도 증가한다. 문제는 이에 따른 봄철(3월~5월)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겨울철(12월~2월)보다 평균 3.4% 정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교통약자일수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를 건널 때 손을 들어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버스나 택시에서 내릴 때 오토바이가 있는지 조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안갯길 전조등 점등, 불꽃신호기 탑재
봄철 큰 일교차로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 좋다. 안갯길 시야는 200m 이내로 좁아진다. 안개가 심할 때는 차량의 안개등이나 전조등을 켜고 창을 열고 소리를 확인하며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갯길 교통사고에 대비해 휴게소에서 불꽃신호기를 사두는 것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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