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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 투자자들의 시선은 핫한 바이오·제약주로

[핫클릭리포트] 투자자들의 시선은 핫한 바이오·제약주로

기사승인 2015. 03.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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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핫클릭 리포트
23~27일 증권사 리포트 조회수 순위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최근 국내와 글로벌 증시에서 바이오·제약 업종 주가가 강세를 띠자 투자자들의 눈길이 자연스레 관련 산업 리포트에 쏠렸다. 이번주(23~27일)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바이오·제약 업종에 대한 리포트가 많았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조회수 순위 탑텐(Top 10) 리포트에 바이오 산업 관련 리포트들이 올라왔다. 2위는 조회수 510건을 기록한 삼성증권의 ‘산업바이오-글로벌 바이어 산업의 지각변동…’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하이투자증권이 작성한 ‘기업한미약품-신약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2015년’과 KTB투자증권의 ‘산업제약/바이오-유동성의 향연…’이 각각 5위와 9위에 올랐다. 조회수는 438건과 344건을 기록했다.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전체 제약 시장 보다 두 배 가량 빠르게 성장해 나가자 국내 투자자들의 시선이 바이오 산업을 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과 내츄럴엔도텍을 추천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확대의 수혜주이며 내츄럴엔도텍은 에스트로지(EstroG) 제품으로 국내 폐경기 치료제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제네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 수준, 엄격한 공정 관리, 많은 투자비 부담 등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다”며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렘시마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만일 승인을 획득한다면 렘시마는 미국 FDA에서 최초로 승인된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된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업종내 탑픽(Top-Pick)으로 LG생명과학·한미약품을 꼽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들이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커버리지 제약사 중 바이오 의약품 판매 및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LG생명과학과 최근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고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한미약품을 탑픽으로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물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을 기점으로 랩스(LAPS) 관련 바이오신약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제약 외에 조회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리포트는 KTB투자증권의 ‘미디어-제2의 아모레가 나올 산업(1위)’와 하나대투증권의 ‘지주회사-저상장 시대의 고성장 사업모델(2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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