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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ITㆍ의학ㆍ바이오, 융합 혁신, 큰 기회 있다”

이재용 “ITㆍ의학ㆍ바이오, 융합 혁신, 큰 기회 있다”

기사승인 2015. 03.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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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 사업 본격화 의지 내비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2014)-2
“삼성은 IT·의학·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27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둘쨋날 공식만찬에서 이처럼 스마트헬스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의료 산업과 관광, 문화 산업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관광, 문화 등 창의적인 산업도 한국 경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IT의 혁신은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방식, 완전히 새로운 표현법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관광 및 문화 산업은 국가간 친선 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한류의 확산이 새로운 산업을 탄생시키고 한중 양국간 이해를 증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중 양국 간 인적교류가 1000만명을 넘었다는 점을 거론한 뒤 양국간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이 삼성에버랜드에 자이안트 판다 한쌍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 중인 점을 거론하면서 “개혁은 고통스럽지만, 도전을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권오현 부회장을 통해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삼성은 이번 포럼에서 ‘스마트헬스’에 관한 분과회의를 열어 스마트 기술과 헬스 산업과의 접목을 모색했으며 별도의 부스도 마련, 갤럭시S6를 체험해 볼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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