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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G 연속 무실점…주니치전 1이닝 2피안타

오승환, 2G 연속 무실점…주니치전 1이닝 2피안타

기사승인 2015. 03. 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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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연장 10회말 결승점 1-0승리
오승환한신3_오센
‘끝판 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전날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막고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오승환은 이날 2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선발 이와타 미노루에 이어 9회초부터 한신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헥터 루나에게 2구째에 146㎞짜리 몸쪽 직구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다음 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1루 주자가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되면서 오승환은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오승환은 후지이 아쓰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9㎞짜리 바깥쪽 직구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한신의 9회말 공격이 무위로 끝나면서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연장 10회초에 한신은 오승환을 내리고 마쓰다 료마를 올렸다.

한신은 10회말 안타와 볼넷,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세키모토 겐타로의 몸에 맞는 볼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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