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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리지 “김희선 조언 감사…김유정 괴롭히던 장면 가장 기억에 남아”

‘앵그리 맘’ 리지 “김희선 조언 감사…김유정 괴롭히던 장면 가장 기억에 남아”

기사승인 2015. 03.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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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리지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 미워할 수 없는 일진 ‘왕정희’로 열연 중인 리지가 MBC 홍보국을 통해 다양한 작품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리지는 극중 명성고 여짱 ‘왕정희’로 열연하며 극 초반 이경(윤예주)과 아란을 괴롭혀왔다. 리지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진’ 연기 도전에 대해 “내가 워낙 독하고 센 이미지가 아니라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주변에서 걸그룹 이미지를 생각해 걱정도 해주시는데, 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지는 2회에서 선배 김희선과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머리채 신’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리지는 “화면에서는 머리채를 잡히니 아프겠다고 생각하시지만, 당시 촬영할 때는 의외로 안 아팠다”며 당시의 머리채 리액션은 김희선의 연기 조언이 도움 됐다고 전했다.


리지는 “희선 언니에게 무릎 꿇고 혼나는 장면에서는 희선 언니도 무서웠지만, 무릎이 너무 아팠다. 임시 방편으로 누브라를 댈 정도”였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리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첫 회에서 아란(김유정)이를 괴롭혔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평소에 해본 적 없는 행동들이다보니 ‘리얼하게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또 무척 추웠던 날 오랜 시간 촬영해서 더 힘들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그 장면 보고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첫 회 리지의 연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리지는 “'앵그리 맘'은 나를 기사 메인감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다”라며 “'앵그리 맘'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 목표를 이루게 해줬다. 처음 표준어로 연기하고 있고, 하고 싶었던 일진 역할까지 맡았으니 정말 선뭍 같은 작품”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리지의 귀여운 활약이 돋보이는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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