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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필리핀 아이따족 봉사활동 펼쳐

아시아나, 필리핀 아이따족 봉사활동 펼쳐

기사승인 2015. 03.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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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보수, 위생교육을 통해 생활 여건 개선 도와
임직원 자원봉사단 20명 사흘간 봉사활동 전개
필리핀 아이따족 03-1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5일부터 28일꺼지 사흘간 필리핀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자매결연 마을인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 임직원 20명은 25~28일까지 사흘 간 필리핀 클락 인근 딸락주 카파스시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찾아 △마을 주요 시설 보수 △위생물품 지원 및 사용방법 교육 등 봉사활동과 함께 아이따족 아이들에게 한국어 인사·동요·태권도 등을 가르쳤다.

아시아나는 2009년 임직원 봉사단이 아이따족과 첫 교류를 가진 이래 2011년 6월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한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필리안 마을은 지대가 낮아 해마다 심한 수해를 입어 아시아나는 인근 고지대로 마을을 옮기고 주택 70채를 지어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정수탱크·공동식수대·공동화장실 등 위생시설 조성 △옥수수·고구마 등 작물영농기술 전수 △염소사육을 위한 공동축사 공사를 2012년 6월 마무리하고 마을이름을 ‘아시아나 빌리지’로 새롭게 명명하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정수 시설이 없어 강물을 먹던 마을 사람들을 위해 가장 먼저 식수 시설 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아시아나 빌리지 식수 시설이 지난해 10월 폭우로 파괴되자 즉시 복원 공사를 시작했고, 11~12월 두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물병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 향후 추가 보수 예산도 적립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베트남·캄보디아 등 취항지역 중 도움이 필요한 곳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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