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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첫 여성 부이사관 배출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첫 여성 부이사관 배출

기사승인 2015. 03.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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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숙 인천보호관찰소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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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숙 부이사관/사진= 법무부 제공
법무부가 보호직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부이사관을 배출했다.

법무부는 30일 자 인사에서 송화숙 인천보호관찰소장(56)을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3급)으로 승진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송 소장은 대학 졸업 후 4년간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1986년 7급 영어교사로 법무부에 특채돼 서울소년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송 소장은 근무기간 29년 중 13년 10개월을 소년원에서 일했고, 소년분류심사원과 법무부 등을 거치면서 비행 청소년 보호 업무를 다양하게 맡았다.

법무부는 송 소장이 2005년 11월 광주소년분류심사원장 재직 시 청소년의 비행 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검사 결정 전 조사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하고, 2007년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위한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개설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소년원에서 사회로 나간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희망도우미 프로젝트’ 및 소년원생 대상 전문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공로도 인정됐다.

송 소장은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 개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인 범법자의 재범 방지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기반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은 총 2086명으로 이 가운데 부이사관은 송 소장을 포함해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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