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KIA 클래식 3R 선두…시즌 첫 승 가능성↑

기사승인 2015. 03.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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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공동 5위 점프…박인비·장하나 공동 10위 포진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미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GC(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위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15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미림은 1~3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안정감을 과시하며 개인 통산 3승 가능성을 밝혔다. 이미림은 지난해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또 이미림과 앨리슨 리가 1,2위를 달리면서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계) 선수의 7연승 가능성도 커졌다.

크리스티 커(미국)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나란히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고,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이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타를 줄였으나 16·18번 홀(이상 파4)에서 한 타씩을 잃고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장하나(23·비씨카드) 등이 공동 10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효주(20·롯데)는 19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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