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0억 경품·대형행사…“봄 소비심리를 잡아라!”

10억 경품·대형행사…“봄 소비심리를 잡아라!”

기사승인 2015. 03. 29. 13: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롯데·현대·신세계, 4월3일부터 봄 정기세일 돌입
(롯데백화점)  2014년 송년세일 행사장 사진 (가로)
4월3일부터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송년세일 때 롯데백화점 행사장 모습.
백화점들이 4월3일부터 대대적인 봄세일에 들어간다. 겨우내 움츠렸던 소비심리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앞세워 고객 끌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4월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과 함께 최대 10억원의 경품 이벤트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경품 행사는 정해져 있는 경품이나 금액이 아닌 응모하는 고객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다. 고객이 응모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최대 10억원까지 누적돼 1등 당첨자 1명은 최대 1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은 오는 4월29일 오후 3시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되며, 2등에게도 응모된 경품금액의 10%를, 3등에게도 응모된 경품의 1%에 해당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경품행사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와인 박람회인 ‘롯데 그랑비노’와 ‘컨템포러리 페어’, ‘영패션 3대 그룹 대전’ 등도 준비했다.

4월3일부터 12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가는 신세계백화점은 가격할인뿐 아니라 다채로운 대형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본격적인 골프시즌에 맞춰 3일부터 전점에서 쉐르보·골피노·던롭·닥스골프 등 총 54개 골프 클럽·웨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스프링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 매년 4월과 9월 단 두 번뿐인 골프 대형행사로 골프클러부터 골프웨어까지 골프의 모든 것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세계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4월3일부터 16일까지 주방용품·욕실용품·천연 매트리스 등 토탈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하농 라이프 대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생활가구 업체 ‘하농’이 취급하는 프랑스 주방가구 라꼬르뉴, 이탈리아 주방가구 모듈노바, 천연소재 매트리스 침대 브랜드 코코맡 등이 참여하는 생활용품 기획전으로 행사장에서 전문 디자이너로부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지점은 같은 달 3일부터 7일까지 18만병의 와인을 준비해 ‘와인 그랑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과 지난해 인기를 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이사·혼수 시즌과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련 상품군의 대형행사를 점포별로 진행한다.

목동점은 세일 시작 첫날인 3일부터 5일까지 ‘봄맞이 인테리어 제안전’을 통해 포트메리온·로얄코펜하겐·르크루제 등 22개 브랜드 제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이어 무역센터점은 10~16일 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골프 대전’을 열고 파리게이츠·쉐르보·핑·블랙 앤(&) 화이트 등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70% 싼 값에 선보인다.

서울 압구정본점에서는 4월3일부터 5일까지 ‘남성 해외 패션대전’을 열고, 브리오니·보기밀라노·꼼데가르송 등 해외 유명 남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소개하고 10~12일 진행되는 에트로 패밀리 세일에서는 남성·여성의류와 잡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