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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창단 1호골’ 서울 이랜드FC, 안양과 1-1 무승부

‘김재성 창단 1호골’ 서울 이랜드FC, 안양과 1-1 무승부

기사승인 2015. 03.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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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창단 첫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랜드FC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이랜드FC는 이날 전반 36분 김재성의 페널티골로 앞서 나가며 홈 개막전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5분 김선민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랜드는 외국인 공격수 라이언 존슨, 보비를 최전방에 세우는 4-4-2 대형을 꺼내 들었다.

김영근·김재성·조원희·신일수가 다이아몬드형으로 중원을 이뤘다. 좌우 풀백은 김민제·윤성열, 센터백은 칼리일 미첼·황도연, 골키퍼는 김영광이 맡았다.

안양 역시 이효균, 안성빈을 투톱으로 하는 4-4-2 전술을 내세웠다.

주현재와 박승렬을 좌우 윙어, 김선민과 최진수를 중앙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안동혁·백동규·베리·김태봉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선규가 꼈다.

초반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랜드는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영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랜드와 안양의 공방전은 치열하게 이어졌다. 이랜드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해 안양 수비진을 흔들었다. 안양도 빠른 역습으로 이랜드의 골문을 두들겼다.

선제골은 이랜드가 터뜨렸다. 전반 37분 조원희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내선 김재성은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골을 성공시키며 서울 이랜드의 첫 골을 넣는 주인공이 됐다. 전반전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안양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른 시간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분 김선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며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안양은 이랜드의 골문을 위협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승점 3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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