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이 사랑스러운 ‘로망 에이프런녀’로 변신했다.
구혜선은 12일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2회에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안재현과 정해인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일일 요리사’로 솜씨를 뽐낸 것.
식사 준비를 끝낸 구혜선은 밥, 국, 찌개, 밑반찬 등이 모두 갖춰진 완벽한 한 상 차림 앞에 안재현, 정해인을 불러 앉히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구혜선은 베이지 색 앞치마 하나로 조신하면서도 깜찍한 ‘현모양처 새댁 스타일’을 완성,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걱을 들고 쑥스러운 듯 싱그러운 미소를 띠거나, 자신이 만든 찌개의 뚜껑을 발랄하게 들어 올리고 웃음 짓는 모습 등이 TV CF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뭇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한편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블러드’ 배우들이 늘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가족 같이 친근하고 즐거운 분위기 덕분인 것 같다”며 “현장을 채우는 훈훈한 긍정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