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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스크류 고장나 표류하던 여객선 승객들 무사히 구조

평택해경,스크류 고장나 표류하던 여객선 승객들 무사히 구조

기사승인 2015. 03.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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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신속한 출동으로 표류 여객선 승객 무사히 구조..
평택해경,스크류 고장나 표류하던 여객선 승객들 무사히 구조
29일 스크류가 고장나 표류하던 여객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사진은 구조를 기다리는 여객선에 해경 고속단정이 접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서해상에서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인근 해상에서 159톤급 여객선 나래호가 스크류에 어망에 걸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 지역으로 급파,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구명 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울도 인근 안전 지역으로 예인했다.

이어 오후 5시 41께 승객 이송을 위해 도착한 194톤급 여객선에 승객과 승무원을 옮겨 태우고 7시 25분께 인천 연안부두에 무사히 입항 했다. 승객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나래호는 오후 6시께 여객선사 측에서 동원한 민간 잠수사에 의해 수리를 끝내고 자력으로 오후 7시 50분께 덕적도에 입항 했다.

해경은 “날씨가 풀려 조업철이 시작되면서 해상에 흩어져 있는 어망에 여객선 스크류가 걸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 긴급신고 122를 이용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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