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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주요 교차로·가로 교통소통 원활”

“행복도시 주요 교차로·가로 교통소통 원활”

기사승인 2015. 03.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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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점 위치도
조사지점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실시한 4차 교통량 조사결과 대부분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 및 중앙부처의 이전 완료와 공동주택 입주 본격화 등 행복도시 내 주요 여건변화에 따른 교통 변화양상 및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 시 신호최적화 등을 통해 소통상황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 방식은 영상조사 방식이며, 조사 대상은 교차로와 가로로 구분해 교차로는 16곳, 가로는 10곳(구간)을 선정했다.

조사결과 조사대상 전 교차로 및 가로의 평균 서비스수준(Level of Service)은 A∼C 수준으로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행복도시의 교통량은 출근시간대(8∼9시) 가장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 교통량은 10% 내외 차이를 보여 운전자가 느끼는 소통 체감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행량은 그동안 차량이 집중되던 대전·공주 등 도시 진입부에서 정부세종청사 간 주요경로는 감소하고, 1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되는 내부도로에서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시 내 공동주택 분양 후 입주 전까지 도시 외부에서 출퇴근하던 차량이 많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1생활권 공동주택 입주가 늘어나며 나타난 결과로 관측된다.

소통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서비스수준은 지난 3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조금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의 평균 서비스수준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조사한 13곳 중 3곳은 향상(C→B), 10곳은 변화가 없는 것(B→B, C→C)으로 나타났으며, 가로의 경우 10개 지점 모두에서 서비스수준 A∼C를 유지해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일부 교차로에서는 직진, 좌회전 등 방향별 서비스수준이 낮게 분석돼 신호대기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과 LH세종본부는 방향별 서비스수준이 낮게 분석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각 방향별 교통량 등을 고려해 신호주기 조정 및 기반시설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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