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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고윤리·고성과 실현…청렴문화 확산에 올인

남동발전, 고윤리·고성과 실현…청렴문화 확산에 올인

기사승인 2015. 03.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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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5,6호기 전경
남동발전 영흥화력5,6호기 발전소의 전경.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해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인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자본생산성·노동생산성(부가가치 기준) 1위, 발전원가 및 유연탄 조달단가 최저가 달성 등 핵심재무지표에서 화력발전사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경영성과의 원동력으로 △뛰어난 인재 △원가경쟁력 △경영시스템을 제시했다.

회사는 “공기업도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원가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 소사장제를 도입해 자율책임 경영을 정착했으며, TPM(전사적 설비보전), VE(가치 공학), 6시그마, 제안 등 다양한 혁신 툴을 통해 업무수행 결과가 재무성과로 연결되도록 업무 습관을 체질화해 나갔다.

2013년부터는 마인드 혁신, 벨류 혁신, 프로세스 혁신으로 대표되는 ‘창조혁신 3.0’을 핵심가치로 본격적인 혁신활동을 추진, 기업과 현장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시켰다.

지난해에는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537개의 혁신과제를 수행했으며,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소사장제인 ‘남동형 독립사업부제’를 통해 눈에 띄는 생산성 향상도 이뤄냈다.

혁신 중점과제는 CEO 포함 17명의 경영진에게 목표와 책임을 부여하는 ‘중점과제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성과 극대화 및 전사 확산을 도모했다.

회사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체계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회사의 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12대 과제를 발굴·추진해 2014년 1448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당기순이익 383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올해 경영계획으로 고윤리·고성과 실현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자산매각·사업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추진상황 점검과 구분회계제도를 도입, 부채의 투명성 및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엽 사장은 올해를 청렴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그 처한 위치에서 행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기위이행(其位而行)을 새해 첫 메시지로 전했다. 이는 마땅히 해야 할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은 쳐다보지도 말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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