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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변화 ‘칭찬’…“레그킥 자제 예전과는 다른 모습”

허들 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변화 ‘칭찬’…“레그킥 자제 예전과는 다른 모습”

기사승인 2015. 03.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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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당장 "배트 스피드와 파워, 수비능력 좋아해"
강정호피츠버그7_오센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폭발하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기다렸다는 듯 칭찬을 쏟아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1 양팀이 맞선 7회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린 강정호는 2-2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허들 감독은 상승세를 탄 강정호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오늘 타석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변화구를 잘 참아내고 빠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고 7회 중전 적시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독은 “이런 성공적인 타격은 강정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허들 감독은 마이너리그 평가전을 통해 많은 타석에 선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투 스크라이크 이후에는 레그킥(왼발을 크게 들고 타격하는 자세)을 자제했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라며 “(27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8번 타석에 들어서게 했는데 즉각적인 효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닐 헌팅턴 단장도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강정호의 배트 스피드, 파워,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하는 수비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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