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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사장, 지난해 연봉 14억…전년比 22%↑(종합)

한상범 LGD 사장, 지난해 연봉 14억…전년比 22%↑(종합)

기사승인 2015. 03.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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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와 금융계가 소속 임원들의 연봉을 일제히 공개하기 시작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30일 공개된 이들의 연봉은 평균 10억원이 넘었다.

가장 먼저 등기임원의 연봉을 발표한 곳은 LG디스플레이였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과 미국에 동시 상장된 기업이어서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한 사장에게 상여금 3억62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 보다 22%가량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율이 전년 대비 1% 개선됐다”며 “OLED TV 세계 최초 출시로 OLED 경쟁 우위를 확보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기선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단기성과급을 포함한 급여로 17억6600만원과 12억11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급여로 17억6600만원을 지급했다고 같은날 공시했다. 한기선 전 대표이사에게는 12억1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한 전 대표는 급여 외에 주식매수청구권(스톱옵션) 2만8400주도 받았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박지원 부회장에게 급여로 10억4700만원을, 단기성과급으로 7억1800만원을 지급했다”며 “집행임원 인사관리규정에 따른 재무성과와 전략성과과제 등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로부터 6억714만원을 받았다. 현 회장은 지난해 7월 현대로지스틱스를 일본 오릭스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은 한솔케미칼에서 26억원을 지급받았으며 이 외에 농심 신춘호 회장과 신동원 부회장은 각각 8억4873만원, 5억5596만원씩을 수령했다.

대우증권은 김기범 전 대우증권 대표에게 총 10억1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사업보고서에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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