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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에 통쾌한 선방 ‘당당한 며느리’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에 통쾌한 선방 ‘당당한 며느리’

기사승인 2015. 03.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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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유호정에게 완벽한 선방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다 함께 먹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전날 매운 떡볶이를 먹고 속이 아픈 정호(유준상)과 연희(유호정 )는 죽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상(이준)은 두 손으로 밥그릇을 흔들며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자, 정호는 인상을 향해 "뭐하냐?"라며 물었다.


이어 이지(박소영)는 "남자애들 이런 거 많이 해"라고 말했으며, 인상은 "이렇게 하면 설거지 편하대요"라고 말했다. 


이에 봄이는 웃음이 나려는 입술을 꽉 물었고 인상을 방으로 데려가 "니가 실수한 거야"라고 전했다.


그러자 인상은 "그까짓 게 뭐라고, 좀 편하게 살면 안돼?"라며 짜증을 부렸고, 봄이는 "그런 건 우리 집 가서나 해"라고 다독였다.


또 정호와 연희도 봄이에게 알아듣게 이야기하자며 잔뜩 언짢은 듯 대화를 나누지만, 너무나 태연하게 연희에게 봄이는 "제가 많이 죄송해서요. 저희 아빠가 늘 그러시거든요, 밥그릇, 그거"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연희는 "어쩌겠어? 소탈하시다. 그렇게 생각해야지"라며 대답을 하자, 봄이는 "그렇긴 한데요. 인상이가 어른들 속이 불편하시다는 데도 어떠시냐. 그런 말도 없이 막 그건 분명히 잘못이라 제가 더 죄송했어요. 잘 얘기해서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할게요"라면서 완벽한 선방을 날렸다.


봄이가 인사를 하고 간 후 연희는 "내가 할 말 미리 다 해버리면 어쩌라는 거야"라면서 불쾌함을 표시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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