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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박하나-강은탁-이효영 삼각관계…한진희 불륜 조짐?

[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박하나-강은탁-이효영 삼각관계…한진희 불륜 조짐?

기사승인 2015. 03.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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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116회

 박하나·강은탁·이효영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16회에서는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는 백야(박하나)와 장화엄(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야는 “오빤 그런 데 못가”라고 핀잔을 줬지만 화엄은 “사느라 바빠서 못 간 거지. 너 업고 산티아고도 갈 수 있다”라며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에 도착한 화엄과 야야는 수건으로 양머리 모자를 만들어 쓰고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화엄은 “그 집에서 언제 나올 거냐. 나 못 미덥냐”며 백야가 빨리 시댁에서 나오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야야는 화엄에게 “믿는다”고 답했고, 화엄은 “끝이 좋으면 좋다고. 내가 해피엔딩 만들면 된다”고 말하며 거듭 야야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화엄은 정삼희(이효영)와 야야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화엄은 일산에 있는 삼희의 집을 찾았다. 그는 용건은 말하지 않고 식사를 주문하며 시간을 끌었다.

화엄에게서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삼희는 "너 나한테 밥 사주러 온 거냐. 먹고 얼른 몸 바쳐 대본을 쓰라는 거냐"고 농담을 했다. 이를 들은 화엄은 잠시 뜸을 들이다 "너 야야 좋아하냐"고 물었다.

화엄의 질문을 들은 삼희는 바로 대답하지 못 했다. 두 사람은 어색하게 시선을 맞추며 사랑싸움의 시작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서은하(이보희)와 조장훈(한진희)의 사이에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장훈은 오달란(김영란)의 쿠킹스쿨실 안으로 들어서 아는 한의원이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달란은 중풍의 전조증상이니 뜸을 몇 번만 뜨면 된다 말하며, 간단하니 집에서 떠주겠다 나섰다.

장훈은 양의사인데 병원 식구들이 알면 조금 멋쩍을 것 같다는 듯 말했고, 달란은 괜찮다면서 한 번 뜨면 또 생각이 날 거라며 뜸을 떠주기 시작했다. 장훈은 달란에게 못하는 것이 없다며 감탄했고 달란은 주부가 지혜로우면 식구들이 편하다며 자기 경험을 이야기해줬다.

달란은 장훈의 팔 부분에 뜸을 놓으며 불을 붙였고 장훈은 달란에게 한의사 같다며 웃었다. 두 사람이 그렇게 뜸을 놓는 동안 달란은 옷에 냄새가 밸 거라 일렀고 장훈은 괜찮다면서 뜸이 비염을 고친다는 말에 솔깃했다.

한편 장훈은 집에 뜸을 가져와 팔에 올려놓고 있었고 은하는 뜸을 뜰 줄 아냐면서 어디가 아프냐 물었다. 장훈은 눈꺼풀이 떨렸는데 어제 하루 떴더니 가셨다 말했고, 은하는 병원에 가 제대로 검사를 하라 일렀다.

그러나 장훈은 가벼운 전조증상은 찍어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뜸을 뜨기 시작했고, 은하는 장훈에게 양의사 아니냐면서 쑥뜸 냄새에 코를 막으며 창문을 열어 젖혔다. 은하는 온 집안에 냄새가 퍼진다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장훈은 “내 건강보다 벽지 패브릭이 더 중요하냐”고 물었고, 은하는 이건 아니라며 장훈의 뜸을 말렸다. 이에 장훈은 팔에 놓였던 뜸을 마구잡이로 털어내면서 집에서 마음대로 뜸 하나 못 뜨냐며 신경질적인 말을 내뱉었다.

방에 들어온 은하는 장훈이 점점 구질구질한 노인네가 돼간다면서 못마땅해 했고, 방 창문을 열며 구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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