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길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돈 요구한 적 없다…동생이 생활비 보내줘”

길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돈 요구한 적 없다…동생이 생활비 보내줘”

기사승인 2015. 03. 31. 15: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길건이 소울샵 측에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소울샵 측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 "CCTV 공개로 협박을 하고 있다. 내가 말하면 '감정에 호소한다'고 한다. 그들에게도 감정을 호소한 적이 있다. 더 이상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 나쁜 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이 몸이 좋지 않으신데 저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기 위해 일을 하신다. 제 나이면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예전 회사에서는 돈도 못 받고 나온 적이 많다. 그때는 일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참았다. 일을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길건은 "단 한 번도 소울샵 측에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고 식당에서 설거지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동생이 '대출 받아서 존 줄테니 소송해야 한다고 하면 해라, 힘내라'고 그랬다. 돈이 없어서 소송을 하지 못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길건은 전속 계약문제를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길건은 소속된 있는 기간 동안 소울샵 측이 매니지먼트에 소홀했다고 주장했고, 소울샵 측은 선지급에도 불구하고 길건이 가수로서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